사군자/매화

[스크랩] 送江 鄭撤 先生이 노래한 梅花 詩

고목의향기 2012. 1. 6. 17:31



詠墻角梅(영장각매) 詩

松江 鄭撤 先生


1,2연 古梅詠梅(고매영매) 詩-대 숲에서 피어난 늙은 매화를 노래한 시



1) 梅花一樹半無枝(매화일수반무지) 한 그루 매화나무 반이나 꺾였는데


  標格依然雪月詩(표격의연설월시) 품격은 高啓의 雪月詩와 같이 의연쿠나



2) 休道託根非處所(휴도탁근비처소) 설자리 아닌 곳에 섰단 말하지 마라

 

  老婦心思此媤知(노부심사차시지) 노부의 그 심사 시숙은 안다네.


                                         

     


3,4연 詠墻角梅(영장각매) 詩- 고난을 이겨내고 피어난 매화 향기를 칭송한 시



3) 結根墻角苦生梅(결근장각고생매) 담머리에 의지고 핀 고난의 매화나무


  枳朿爲隣草作家(지자위린초작가) 탱자와 가시나무에 잡초까지 얽설켰네



4) 莫恨年來少相息(막한연래소상식) 연래에 찾는이 없다고 서럽다 마시게


  暗香枝上月光多(암향지상월광다) 짙은향 꽃가지엔 휘엉청 달빛 있거늘.


        

                                 

 



5,6연 술 자리에서 즉흥으로 매화를 노래한 시



5) 一曲長歌思美人(일곡장가사미인) 한 곡조 님 그린 노래 부르고 나니


  此身雖老此心新(차신수노차심신) 이몸은 늙었지만 마음 상기 한창이라



6) 明年梅發窓前樹(명년매발창전수) 명년 봄 창 앞에 매화 피거들랑


  折寄江南第一春(절기강남제일춘) 강남의 첫 소식 님께 먼저 보내오리.




                                        




 

출처 : 서울방배한문서당
글쓴이 : 李安民 원글보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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